이근안과 밀양의 범죄자가 정말로 기독교인이라면 해야 할 일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제물을 드리려고 하다가, 네 형제나 자매가 네게 어떤 원한을 품고 있다는 생각이 나거든,
너는 그 제물을 제단 앞에 놓아두고, 먼저 가서 네 형제나 자매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제물을 드려라.

마태복음 5장 23,24 절 - 새번역

어떤 사람이 범죄를 저질렀고 그가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여 거듭났다면, 그래서 천국 백성이 되었다고 확신한다면, 그는 반드시 자신이 과거에 저지른 죄로 피해받은 자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받을 때까지 용서구함을 멈추지 말았어야 하기 때문이죠. (혹 원한이 너무 깊어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는다면 그래도 용서를 받게 해달라고 하나님앞에서 자신이 과거 피해를 준 사람이 자신에게 용서할 마음을 가지게 해달라고 위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진정 성경이 하나님 말씀이라 인정하는 기독교의 목사라면 위에 언급한 말씀을 알아 그대로 행해야 합니다.

말씀은 “네 형제나 자매가 네게 어떤 원한을 품고 있다는 생각이 나거든” 이라 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제단에 제물을 드림, 즉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 자기가 잘못한 행위로 타인에게 원한을 살만한 일을 한 상황에서 화해치 않으면 (원한을 품은자에게서 용서를 받지 않으면) 그 예배를 받지 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근안 씨가 목사로서 하나님을 믿는 삶 (기독교인의 삶은 통째로 하나님에 대한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을 살기 원한다면 그에게 원한을 품은 모든 사람에게 용서를 구해야 하며 그러기 전까지는 그가 어떤 신앙 생활과 목사 활동을 해도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다는 무서운 말씀 입니다.

이는 마찬가지로 영화 밀양에 나오는 범죄자에게도 적용됩니다. 제가 밀양이라는 영화를 아직 보지 않아서 전해 들은 이야기로서 말하자면, 살인자가 자신은 하나님께 용서받았다고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믿음이 진실되기 위해서 우선 전도연에게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전도연이 용서하지 않고는 그의 믿음이 위에 언급한 말씀대로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람이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신앙을 가지기 위해선 원한을 해결해야 하며, 손이 발이 되도록 용서를 빌어 용서를 받아야 비로소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를 삶으로 드릴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것은 원한의 대소를 떠나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적용되는 말씀이므로 저에게도 또한 적용되어 저또한 저의 삶 속에서도 누군가에게 원한을 산일이 없는지 단속하고 되돌아봐야 할 일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남을 판단하는 글이 아닌 파수꾼의 파수하는 글이 되기를 원합니다)